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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누리 '공천개입' 난장판]'청 책임론' 비박…'적반하장' 친박

작성자 이****

작성일 2021-02-24 16:22:36

조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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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적으로 터진 친박계 핵심들의 총선 공천개입 파문에 새누리당이 휘청거리고 있다. ‘심리적 분당’ 사태로 번졌던 4·13 총선 후폭풍은 최경환·윤상현 의원의 총선개입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정점으로 치달았다. 갈등의 진폭은 더 깊고 커졌다. 비박계에선 암보험비교사이트박근혜 대통령 관여 여부를 공개적으로 묻는 목소리가 나오고, 친박계는 극렬 반발하면서 ‘강 대 강’ 대치를 예고했다. ‘전당대회 관리위’로 전락한 혁신비상대책위원회 등 당 지도부의 리더십 실종까지 겹치면서 ‘탈출구 없는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비박, “대통령이 답할 어린이보험차례”지난 18일 최·윤 의원 등 친박 핵심들의 녹취록이 공개된 직후부터 비박계는 부글부글 끓었다. 박 대통령의 얼음정수기렌탈공천개입과 책임 여부를 묻는 목소리도 이례적으로 공개 분출했다. 비박계의 반발은 ‘당권 이양기’인 전당대회 주도권 다툼과 맞물리면서 한층 격해지는 모습이다.비박계 당 대표 후보인 김용태 의원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답하셔야 한다”며 “대통령을 판 그 사람들에게 국민도 속고 대통령도 속으신 것이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회견 후 입냄새기자들과 만나서도 “녹취록 중 ‘진박 중 진박’이라는 사람(윤 의원)이 ‘대통령 뜻’이라고 한 대목이 나온다”며 “(대통령이) 막장 공천에 관여했는지, 진박에 속은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당·청 갈등의 ‘최후 저지선’ ‘금도’로 여겨지던 대통령 직접 비판까지 등장하면서 당내에선 ‘레임덕 징후’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정국 ‘그립’(장악력)이 약해진 정도가 손이 떨리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손이) 떨어져 나간’ 수준인 것 같다”고 말했다.또 다른 비박계 발기부전당 대표 후보인 정병국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계파 패권주의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어 부끄럽고, 참담하다”며 당 차원의 진상조사와 친박계의 ‘계파 해체 선언’을 주장했다.■ 친박, “불순한 의도”친박 핵심들의 영통파스타조직적인 공천개입 정황이 드러났는데도, 정작 친박계에선 반성과 자숙은커녕 녹취에 ‘불순한 의도’가 있다는 의심의 목소리부터 내놓고 있다. 수세 국면을 탈출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음모론을 편 것이다.서청원 의원 측근인 이우현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녹취를) 진즉 (공개)하지, 이런 시점에 하느냐”며 “서 대표(서청원)를 죽이려고 하는 거 아니냐”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최·윤 의원과의 통화 당사자인 김성회 전 의원을 가리켜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 자꾸 (지역구 경선에) 나가려고 하니까 그걸 최·윤 의원이 양해를 구한 건데, (녹취 공개는) 얼마나 내보험찾기 휴대폰소액결제현금비겁하냐”며 “남자의 세계에서 가장 인간쓰레기 같은 행동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친박계로 분류되는 김태흠 의원도 녹취록 공개 배경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앞둔 지금 시점에 녹취를 폭로한 뒤에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비박계에서 요구하는 진상조사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진상은 이미 나오지 않았느냐. 당 화합에 저해된다고 본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 역시 정병국·김용태 등 비박계 당권 주자들이 진상조사를 언급한 데 대해 “지저분하다”면서 “국민 지지를 받고 비전을 제시해야지, 지난 과거를 갖고 자꾸 얘기하는 건 대표 암보험출마 자격이 없다”고 반박했다.■ 지도부는 존재감 ‘0’당은 혼돈 상태에 빠져들었지만 갈등을 조정·중재할 리더십은 보이지 않는 상태다. 김희옥 위원장이 이끄는 비상대책위는 전당대회 관리로 활동 범위가 축소된 모습이다. 앞서 김 위원장의 ‘사퇴 파문’을 거치며 이미 지도부 리더십은 훼손된 상태다. 여기에 당 윤리위원장 인선이 연거푸 뒤집히는 망신을 당하고, 최근 발간된 총선 백서도 논란에 휩싸이면서 리더십을 복원할 홍보마케팅뾰족한 계기도 마땅치 않다.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대통령 이름을 팔아 총선 공천에 개입한 사람들은 자숙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여의도 정치에 일일이 개입하고 이래라저래라 관여하지 않는다. 그럴 수도 없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으로 향하는 책임론에 선을 긋는 메시지를 낸 것이지만, 양 계파를 중재할 현실적 ‘힘’은 없는 상태라 극한으로 치닫는 갈등이 수그러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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